2026년 11월 10일
수출기업협회, 인제대와 산학협력 추진… 무역 인재 매년 60명 키운다
현장실습·공동연구·교육과정 개설 3대 분야 협력, 2027년 1학기 시행
한국수출기업협회(KEXA) 설립준비위원회는 10일 인제대학교 국제통상학과와 산학협력 업무협약(MOU) 체결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회원사 현장실습과 공동연구를 통해 무역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중소 수출기업의 인력난 해소를 지원하기 위해서다.
한국수출기업협회 설립준비위원회는 10일 인제대학교 국제통상학과와 산학협력 업무협약 체결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협약은 오는 12월 중 경남 김해시 인제대 캠퍼스에서 체결할 예정이며, 세부 협력안은 양측 실무협의체에서 확정한다.
협력은 크게 세 갈래로 추진된다. 첫째, 협회 회원사가 재학생을 받아 수출 실무를 가르치는 현장실습 과정을 학기별 운영한다. 2027년 1학기에는 회원사 20개사가 참여해 학생 30명을 받는 것을 목표로 한다.
둘째, 학계와 회원사가 공동 연구에 나선다. 중소기업 수출 애로, 신흥시장 진출 전략, 인공지능 기반 바이어 발굴 효과를 주제로 연 4건의 정책 보고서를 발간하고, 연구 결과는 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무료 공개한다.
셋째, 교육과정 공동 개설이다. 협회가 운영하는 수출 실무 교육 3기 과정 중 1개 과정을 학점 연계 교과로 개설해 재학생이 무역 서류, 결제, 통관 실무를 현업 전문가에게 직접 배울 수 있도록 한다.
이번 협력으로 협회는 연간 60명 규모의 무역 인력 풀을 확보하게 된다. 수출을 시작하려 해도 전담 인력을 구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 소규모 기업에는 인턴 채용에서 정규직 전환까지 이어지는 통로가 열릴 전망이다.
인제대는 협약과 별도로 산학협력단 내에 협회 전담 창구를 두고, 재학생 대상 설명회를 11월 말부터 순차 개최한다. 협회는 실습 참여를 희망하는 회원사를 12월 5일까지 홈페이지에서 접수한다.
협회는 이번 협력이 단순한 인턴십에 그치지 않도록 실습 기업과 학생을 연결하는 사전 면담 제도를 도입한다. 학생은 희망 직무를 적어 내고 기업은 필요 인력상을 제시해, 학기 시작 4주 전 상호 선택으로 매칭이 이뤄진다.
실습 기간은 학기당 8주이며, 참여 학생에게는 월 80만 원 안팎의 실습 지원금이 지급된다. 우수 실습생은 회원사 채용 시 서류 전형 가점을 받고, 협회는 연말 성과 공유회를 열어 사례를 공개한다.
협회는 협약 체결 후 2027년 상반기 중 첫 합동 취업 박람회를 열고, 이후 다른 대학으로도 산학협력을 넓혀 갈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협회 사무국으로 문의하면 된다.
“수출 현장에는 사람이 부족하고, 대학에는 현장을 배우고 싶은 학생이 있습니다. 이 둘을 잇는 것이 협회가 할 수 있는 가장 확실한 인력 지원입니다.”
“학생들이 교실 밖에서 실제 수출 서류와 바이어 응대를 경험할 수 있게 되어 의미가 큽니다. 학교도 학점 인정과 지도 체계를 갖추겠습니다.”
한국수출기업협회(KEXA)는 중소·중견 수출기업의 동반 성장을 목표로 설립을 추진 중인 비영리 사단법인이다. 현재 설립준비위원회가 정관 마련과 창립 회원사 모집을 맡고 있으며, 2026년 12월 15일 창립총회를 열어 공식 출범할 예정이다. 협회는 수출 상담회·바이어 매칭, 수출 실무 교육, 정부지원사업 연계, 해외 마케팅 지원, 회원사 네트워킹, 수출 리스크 관리, AI·디지털 수출 지원 등 7대 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인공지능과 데이터를 활용해 바이어 발굴과 시장조사를 돕는 디지털 수출 지원 체계가 차별점이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kexa.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 문의제나정 수석부회장 겸 사무총장 (홍보 담당) · 02-3147-4341 · info@korsales.com (평일 09:00 ~ 18:00 (점심 12:00 ~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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